59년 노래 종지부 찍은 나훈아… 90대 팬 “정말 오랜 드라마 끝난 느낌” -2025. 1. 13
12일 오후 5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 앞에서 윤새미(61)씨가 가수 나훈아(78)의 마지막 콘서트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를 보러 들어가기 전 친구들에게 한 말이다. 윤씨는 “내 머릿속 가장 오래된 기억이 라디오에서 틀어준 나훈아 노래를 따라 부르던 것”이라며 “평생 나훈아 노래를 들으며 살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답니다.
나훈아는 작년 4월 27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전국을 돌며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공연을 열어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해왔다. 지난 10~12일 서울 콘서트는 그 대미를 장식한 공연으로, 이날 오후 7시30분에 시작하는 공연은 나훈아의 가수 인생의 끝을 장식했다.
◇30대 팬 “78세인데 무대에서 날아다니고 목소리에 힘 가득해 충격”
이날 저녁 KSPO돔 앞에는 나훈아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려는 수많은 팬들이 몰렸다. 공연장에 걸린 포스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공연을 기다렸고, 올림픽공원에 있는 카페는 합석을 하지 않으면 매장을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팬클럽인 ‘나훈아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나사모)’은 ‘그리울 때 그때 울겠습니다’라고 적은 현수막을 펼쳤다. 나사모 회장 김모(63)씨는 “어머니를 어린 나이에 떠나 보내고 의지할 곳 하나 없을 때 우연히 나훈아 노래를 처음 듣고 큰 위로를 얻어 지금껏 살아올 수 있었다”라며 “나훈아님은 여기 있는 모든 팬들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나훈아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소감을 묻자 눈시울을 붉히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평생 국민들에게 노래로 힘을 주며 살았는데, 이제는 다 놓고 편하게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가족 단위로 온 관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 조부모 등 대가족이 단체 관람을 오거나, 나이든 부모를 모시고 온 자녀 등이었다. 70대 남매가 90대 어머니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경우도 있었다. 박귀자(92)씨는 “몸이 불편해 나훈아 노래만 듣고 콘서트는 한 번도 온 적이 없다”라며 “그런데 이번이 나훈아 가수 인생 마지막 콘서트라길래, 죽기 전에 한번은 직접 봐야 하지 않겠나 해서 왔다”고 했답니다.
부모만 공연장에 들어가고 자녀들이 밖에서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공연장 앞 관객쉼터에서 만난 최유정(31)씨는 “부모님이 나훈아를 좋아해서 표 3장 예매에 도전했는데 2장밖에 못 구했다”라며 “겨우 구한 2장도 붙은 자리가 아니라 부모님도 안에서 따로 떨어져 봐야 한다”며 웃었다.
오후 10시쯤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가 끝난 뒤 공연장을 나서는 관객들 얼굴은 대체로 밝았다. 한 여성은 “어휴 정말 너무 재밌었어”라며 밝게 웃기도 했다. 김순희(59)씨는 “나훈아를 쫓아 다닌 지 40년쯤 됐는데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우리 가수 정말 고생 많았다’는 생각이 더 크다”라며 “가수 생활 오래 했는데, 기력 있을 때 그만두고 놀러 다니는 게 낫지 싶다”고 했습니다.
서운함을 드러내는 관객도 있었다. 최영자(93)씨는 “데뷔 때부터 줄곧 팬이었다. 앨범도 다 사고 콘서트도 여러 번 왔었다”면서 “정말 오랫동안 방송한 드라마가 종영하는 느낌이다. 속이 참 허하다”고 했다. 나수정(34)씨는 “코로나19 때 방송한 언택트 공연을 보고 팬이 됐다”며 “78세인데 무대에서 날아다니고 목소리에 힘이 가득해 충격받았다.2년만 더 해서 80세 채우고 은퇴하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야권 비판에 “지네나 똑바로 하지 어따 대고 어른이 얘기하는데”
나훈아는 마지막 공연에서 “살면서 결정한 것 중에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결정이 최고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공연은 힘이 필요하다. 제가 내려놓겠다는 생각은 어제 오늘 한 게 아니라 6년 전에 부산에서 공연을 끝내고 나서부터 했다”라고 말했다.
나훈아는 “나는 스타니까 구름 위를 걸어 다니고 별 밖 하늘에서 살았다”라며 “그렇게 사느라 애를 먹었으니 이제는 땅에 걸어 다니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서는 날 막걸리랑 빈대떡 먹는 게 제일 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했답니다.
나훈아는 전날 공연에서 했던 자신의 발언을 야권이 하는 데 대해 “저것들 지네나 똑바로 하지 어따 대고 어른이 얘기하는데 XX 하고 앉아 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나훈아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을 두고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XX를 치고 있다. 니는 잘했나”라고 했답니다.
배우 이순재(89)가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떠돌면서 누리꾼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던 것입니다.
지난 2024년 11월 23일 유튜브에는 '이순재 별세' '이순재 건강' '이순재 사망'과 관련된 여러 영상이 게재됐다. 관련 영상은 이순재가 과거 동료 연예인들의 장례식을 방문한 장면이나 드라마 속 장면 일부를 교묘하게 짜깁기해 만든 것이었습니다.
일부 포*에 '이순재 사망' 등이 자동 검색 단어로 오를 정도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짜뉴스 처벌해야 한다"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유튜브에 가짜 뉴스가 확산하면서 적지 않은 연예인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한편 이들은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일부러 자극적인 제목과 확실하지 않은 내용으로 콘텐츠를 만든 뒤, 수익을 챙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뉴스에 대한 처벌은 법적으로도 가능하다.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가짜뉴스를 퍼뜨린 사이버 렉카 유튜버 '탈덕수용소' 운영자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된 바 있습니다.
한편, 이순재는 최근 건강 악화로 출연 중이던 연극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지난 18일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이순재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남은 회차 공연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파크컴퍼니는 "이순재가 담당 의사로부터 3개월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아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공연을 기다린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정말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답니다. 이순재는 앞서 지난 10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당일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사흘 뒤인 13일에는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20일까지 공연을 추가로 취소하며 결국 연극 출연 중단을 결정했다. 다만,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에서 '깐깐한 배우' 역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진환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윗소로우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성진환은 "새로운 음악을 위해 저는 사랑하는 스윗소로우를 떠납니다. 저의 복귀를 기다리신 분들께는 그저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성진환은 "멤버들에게 변함 없는 존경과 응원을 보냅니다"라고 인호진, 송우진, 김영우의 행보를 응원했다. 이어 "새 음악과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05년 스윗소로우 1집 앨범 'Sweet Sorrow'로 가요계에 데뷔한 성진환은 그룹, 솔로로 활동하며 미성의 실력파 보컬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던 중 2017년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었습니다. 당시 성진환은 "얼마 전부터, 이대로라면 제 건강이 위태로워지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고민 끝에 일단 모든 거을 멈추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만날 거라는 호언을 하기에는 겁이 나지만 저 또한 분명히, 지금보다도 더 많이 그리워하겠지요. 언젠가 어딘가에서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스윗소로우 인호진 "2024년에 레벨업 하고 싶은 것? 수입", 김영우 "공연 퀄리티 -2024. 1. 25
25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스윗소로우(인호진, 김영우, 송우진)가 '월간 스윗소로우-다 잘될 거라 생각해'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DJ 김영철이 "전반적으로 훈훈하게 생겼는데 웃을 때 웃음소리가 깬다고 한다. 이번 주 소개팅이 잡혔는데 소개팅에서 안 웃을 수도 없고 웃음소리를 고칠 방법이 있을까?"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을 소개하자 인호진이 "없다"라고 답하고 "자연스러운 게 예쁘니까. 작위적인 웃음은 아닌 것 같다. 왜 고치냐? 당당하게 웃어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늦게 '나는 솔로'에 빠져 있다. 세 분은 요즘 뭐에 빠져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송우진이 "저는 요즘 상 받았다 그래서 드라마 '성난 사람들'을 챙겨 보고 있다"라고 답하자 김영철이 "사람이 너무 간사한 게 처음에는 1부 보고 다음에 봐야겠다 했는데 상 받았다고 하니까 정말로 다시 보게 되더라"라고 설명했답니다.
이어 '2024년에 바뀌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인호진이 "주택담보대출이랑 전세대출을 갈아탈 때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으로도 가능하다고 한다"라고 말하자 김영우가 "저도 지금 하고 있다. 대출 갈아타려고"라고 밝혔다.
이후 김영철이 "세 분은 2024년에 레벨업 하고 싶은 것 혹시 있냐?"라고 묻자 인호진이 "수입, 출연 단가"라고 답했고 김영우가 "그거 중요하다"라며 공감했다.
2024년에 레벨업 하고 싶은 것에 대해 김영우는 "저희 공연 퀄리티, 사운드의 퀄리티도 레벨업 하면 좋겠다"라고, 인호진은 "각자의 외모도 레벨업 하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답니다.
'10살 연하♥' 레이디제인, 쌍둥이 임신 12주차 "걱정되지만 기쁘다 -2025. 1. 10
가수 레이디제인이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레이디제인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답니다.
이날 레이디제인은 "최근 저희에게 아주 소중한 새 생명이 드디어 찾아왔다. 쌍둥이 임신 12주차"라고 알렸다.
남편 임현태는 "너무 고생 많았다. 미안하면서 고맙다.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이디제인은 시험관시술 1,2차 실패 후 3차 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3차 때는 PGT(착상 전 유전 검사)검사를 했다. 통과한 배아를 이식하는 게 성공확률을 높인다더라"고 설명했답니다.
"쌍둥이 둘 생각 없다"던 레이디제인은 배아 1개만 이식하기로 결정했지만, 수술실에서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배아 2개를 이식하게 됐다고.
레이디제인은 "열흘 뒤 몸이 이상했다. 배가 콕콕하고 아팠다. 임신인 것 같다고 생각해서 임테기를 해봤는데 한 줄이 떠서 그냥 버렸다"고 전했다.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는 생각에 다시 쓰레기통을 뒤진 레이디제인은 "버린 임테기가 두 줄이 되어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임현태는 "아내가 성격이 너무 급하다"면서도 "운전 중에 임신 소식 듣고 시야가 뿌옇게 되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시어머니가 대신 꾼 태몽도 공개했다. 말 한 마리와 강아지 한 마리가 달려와 종이 동물로 변했고, 시모는 둘을 주머니에 소중하게 넣었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임신 소식에 설렘을 드러냈지만, 정작 의사선생님은 별로 안 기뻐하는 기색을 보였다고. 레이디제인은 "의시선생님을 보고 설레발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언제 안정기가 되냐고 물었더니 '아이가 태어나야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더라. 그 말이 맞다"고 말했답니다.
레이디제인은 "피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하는데, 초음파 선생님이 '아기집이 두 개네요'라고 하는 거다. 무슨 말인가 했더니 쌍둥이라고 하더라. 걱정이 앞섰는데 남편은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남편은 "너무 좋았는데, 아내가 노산이고 체구 작아서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됐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레이디제인은 "임신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잠도 잘 못 잤는데, 오히려 마음을 내려놓으니까 시술이 잘 된 것 같다"고 노하우를 전수했답니다.
그러면서 "남편과 해외여행 가서 '세상에 볼 거 많고 할 것도 많은데, 둘이 재미있게 살면 된다. 부모의 삶만 있는 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그런 편안함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7년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10살 연하 임현태와 결혼했습니다.
레이디제인, 남편 임현태 2세 계획에 부담…"벌써 난리" -2023. 10. 9
'동상이몽2'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가 2세 계획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9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결혼 3개월 차 레이디 제인, 임현태 부부의 일상이 담겼습니다.
이날 임현태는 임신테스트기, 엽산 등을 주문, "2세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레이디제인은 "계획이 없는 건 아닌데, 결혼 이제 2달 정도 됐다, 벌써부터 난리인 것"이라며 난처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임현태는 10살 연상인 레이디제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빨리 아이를 갖는게 좋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현태는 "2세 계획을 둘이 동의한 이상 하루라도 빨리 1분 1초라도 빨리 갖는 게 좋다"라며 레이디제인을 설득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이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10일 오후 2시까지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게 2차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 본부장이 불출석 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박종준 경호처장과 함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현재까지 박 처장을 제외한 경호처 간부들은 모두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답니다.
앞서 경찰은 김 차장이 지난 8일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오는 11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3차 요구서를 발송했다. 또 이 경비안전본부장에게는 11일 오후 2시까지 2차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보냈다.
한편, 박 처장은 이날 오전 10시5분경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박 처장은 조사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경찰 소환조사에는 처음부터 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다만 변호인단의 준비가 늦어져서 오늘 응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는 수사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와 같은 체포영장 집행방식 절차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경찰, 박종준 경호처장 체포 뒤 구속영장 가능성… ‘尹과 동시 체포’ 할 수도 -2025. 1. 10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앞둔 10일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전격적으로 경찰 국가수사본부의 소환조사에 응하면서 박 처장 등 경호처 지휘부의 신병 처리 문제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경찰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조사 중 박 처장을 긴급체포하거나, 귀가 후 구속영장을 신청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시 함께 집행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박 처장이 이날 대통령 변호인단에 요청했다고 밝힌 ‘제3의 (대통령 조사)대안’에 대해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랍니다.
박 처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로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경찰 소환조사에 대해 처음부터 응하기로 마음먹었지만, 변호인단 준비가 늦어져서 오늘 응한 것뿐”이라며 “경찰이 친정인 제가 경찰의 소환과 수사를 거부하면 국민 누가 수사를 받겠느냐”고 되물었다. 앞서 두 차례 소환조사 요구에 불응한 박 처장이 이날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경호처는 조사 약 30분 전 공지를 통해 ‘박 처장이 경찰의 요구에 따라 출석해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박 처장이 이날 긴급체포 위험성을 무릅쓰고 소환조사에 전격적으로 응한 것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시 현장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될 위험을 예방하고, 공수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의 적법성 여부와 집행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답니다.
박 처장이 세 차례 이상 경찰 소환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윤 대통령 영장과 동시에 집행이 이뤄지면서 현장 지휘체계가 와해할 위험성이 있다. 윤 대통령과 달리 박 처장은 경호처의 경호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경호처 직원들이 체포를 물리적으로 저지할 명분도 없다. 현재 공수처·경찰의 수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비판적 여론을 조성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박 처장은 이날 “어떠한 경우에도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사태가 일어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여러 차례 전화 드려서 정부기관 간 중재를 건의했다”며 “대통령 변호인단에 대해서도 제3의 대안을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호처 지휘부 조사 등으로 최대한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늦추기 위한 의도도 있어 보인답니다.
박 처장이 예상을 깨고 이날 출석하면서 대규모 인원을 투입한 체포영장 집행을 준비하던 공수처와 경찰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특수단은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 등 수도권 경찰청에 형사기동대 및 안보수사대 수사관 동원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는데, 동원 대상자와 특수단 인원을 합하면 1000명을 넘어선다.
국수본은 또 이날 오후 수도권 형사기동대장 등 광역수사단 간부들에게 집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인력을 투입한 ‘물량전’으로 경호처 직원들을 고사시키려 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던 배경이다. 그러나 경호처 간부들이 이날과 11일 경찰에 출석할 경우 공수처와 경찰로서도 집행 시점·방식의 재논의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습니다.
인플루언서 겸 유튜버 이희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기는 가운데, 사인은 심근경색이라고 유족이 밝혔습니다.
이희철의 동생은 8일 언론에 이 같이 밝히며 "최근에는 오빠 몸이 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건강했다. 건강하다가 하루아침에.."라며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유족이 이 같이 고인의 사인을 정확히 밝히는 이유는 불필요한 억측을 바로잡고 고인의 마지막길을 편안함에 이르게 하기 위함이랍니다.
이희철의 동생은 또한 "항상 에너지와 사랑이 넘쳤던 우리 오빠가 지난 7일, 심근경색으로 다신 손 잡을 수 없는 하늘나라로 갑작스레 오랜 여행을 떠났습니다.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너무 소중히 하고 우선시하며,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항상 많은 사람들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함께 해주세요. 한 분 한 분 소중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희철의 사망은 유튜버 풍자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풍자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지인 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 위해 글 남깁니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적어 올렸다.
이어 그는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 주세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지인 분들이 많다. 제 연락처, DM 주시면 장례식장 안내드리겠습니다”라며 안타까운 비보를 전했답니다.
이와 함께 고인은 생전 남긴 마지막 글도 주목받고 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SNS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라며 아픔을 딛고 긍정적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2024년의 어려움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라고 다짐하며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정말로 소망한다!"라고 덧붙여 응원을 받았던 바입니다.
풍자의 절친으로 여러 방송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린 이희철은 인플루언서 겸 요식업 CEO, 포토그래퍼 겸 비주얼 디렉터다. 지난 2023년에는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고정 합류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석규의 부인 임명주씨는 14일 오후 2시 50분께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이미 1남 2녀의 아버지였던 한석규는 이로써 4남매의 아버지가 됐다.
한석규의 한 측근은 이날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해 한석규가 아주 행복해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수와 영화 '미열'을 촬영 중인 한석규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을 내 병원에서 자리를 지켰다는 후문.
한석규는 성우 시절 만난 부인 임명주씨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 8살과 6살 난 딸과 4살된 아들을 두고 있답니다.
한석규, 'MBC 연기대상'에도 "송구하다" 사과 -2025. 1. 5
배우 한석규가 'MBC 연기대상' 수상에도 웃지 못했다.
한석규는 5일 방송한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대상을 안았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지난달 30일 생방송을 취소하고 녹화로 대체했다. "이런 자리를 정말로 갖는 것도 송구하고 사과드리고 싶다"며 "연기자들이 하는 모든 일이 관객, 시청자를 위한 몸짓인데 너무나 슬픈 일이 벌어져서 마음이 아프다. 연기자는 '어떻게 하면 진솔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뿐이다. 이런 큰 일을 겪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애도하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한 이유는 가족의 소중함을 말씀드리고 싶었다. '평생 내가 하는 일의 가장 큰 주제가 가족이었구나'라는 걸 얼마 전부터 되새겼다. 그런 주제를 전달하고 싶었는데, 가족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 정말로 큰 슬픔 이겨내길 바란다. 죄송하다(눈물)."라고 전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한국 최고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가 살인 범죄와 연관된 딸의 비밀을 알며 겪는 딜레마다. 1회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작, 10회 9.6%로 막을 내렸던 것입니다.
한석규는 1991년 MBC 제20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호텔'(1995) 이후 30년 만의 친정 복귀다. SBS에서 '뿌리깊은 나무'(2011)와 '낭만닥터 김사부1'(2016)으로 대상을 안은 걸 포함하면 세 번째 수상이다. MBC에선 첫 연기 대상 영예를 안았답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홍진영, 홍선영 자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웨딩숍을 방문했다.
홍진영은 "요즘 SNS를 보니까 친구들끼리 웨딩드레스 입어보는 게 유행이더라"라며 언니 홍선영과 함께 웨딩숍 데이트에 나섰다. 웨딩숍으로 향하던 중 홍선영은 "난 결혼에 대한 특별한 로망이 없다"고 말했고, 홍진영은 "난 잠실경기장 같은 곳에서 완전 파티처럼 하고 싶었다"고 답했답니다.
또 웨딩숍에 도착한 자매들은 웨딩드레스를 구경하며 감탄했다. 먼저 홍진영이 드레스를 입었다. 홍선영은 "너무 예쁘다"며 연이어 인증샷을 촬영했다.
홍진영 다음으로 언니 홍선영이 드레스 입기에 나섰다. 홍진영은 "생각보다 괜찮다. 너무 예쁘다"라며 드레스를 입은 홍선영의 모습에 감탄했다. 이에 홍선영은 "아 요즘 살이 쪄서... 더 빼고 입었으면 얼마나 예뻤겠냐고"라며 다시금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스튜디오 반응 또한 뜨거웠다. 모벤져스는 "아이고 예쁘다, 잘 어울린다"며 흐뭇해했다.
또 홍진영은 홍선영에게 "언니 결혼 너무 축하해"라며 장난을 쳤고, 홍선영은 "별 말씀을"이라며 상황극을 맞받아쳤다. 이어 홍선영은 "신랑은 어딨어. 빨리 찾아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선영은 사진 작가에게 "44~55사이즈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완성된 웨딩 화보를 본 홍자매의 어머니는 "저대로 시집 가면 좋겠다. 사람을 새로 만들어놨네"라며 기뻐했답니다.
한편, 지난 22일 '미우새'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정말로 웨딩숍에 방문한 홍선영의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홍선영의 결혼설에 홍진영 소속사 측은 "방송 콘셉트다. 결혼은 아니다"라며 해명했습니다. 참고로 둘 다 아직 미혼이죠!
‘한국인 173명 탑승’한 무안 여객기, 왜 추락했나?…“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착륙 중 사고 추정” -2024. 12. 29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으로 확인됐다. 이 여객기는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았고 동체 착륙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나왔으며, 랜딩기어 고장의 원인은 현재까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29일 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1시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무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답니다.
그런데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한 사고 여객기는 1차 착륙을 시도하다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복행(Go Around)해 다시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났다 동체 착륙을 시도한 항공기는 활주로 끝단에 이를 때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공항 끝단 구조물과 충격 후 동체가 파손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장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나도 해당 항공기는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았고 동체 착륙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랜딩기어 고장의 원인은 현재까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왔답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사고 여객기 동체가 심하게 훼손됐고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으로 확인됐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을 구조했다. 기체 후미부터 수색을 시작한 결과 현재까지 사상자 28명을 확인했으며 추가 사상자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