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 회장은 박두을 여사와의 사이에서 3남5녀를 낳았답니다. 장녀 인희, 장남 맹희, 차남 창희, 차녀 숙희, 3녀 순희, 4녀 덕희, 3남 건희, 5녀 명희 순입니다. 이 가운데 3녀 순희와 4녀 덕희씨는 혼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일본인 부인과의 사이에서 4남 태휘와 6녀 혜자도 태어났답니다.

2019년 1월 30일 별세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은 이병철 회장의 장녀입니다.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명희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등이 이인희 고문의 동생들입니다. 이 고문은 의사인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과 결혼해 남편 내조에 충실하면서도 삼성에서 분리된 한솔그룹의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답니다. 남편 조 전 이사장과의 사이에 장남 동혁, 차남 동만, 3남 동길, 장녀 옥형, 차녀 자형 등 3남 2녀를 뒀습니다.(이인희 자녀 아들 딸 가족관계)

이 고문은 맏딸답게 여장부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병철 회장은 골프를 칠 때 이 고문과 함께 나서기를 좋아할 만큼 이 고문의 능력을 높이 샀답니다. 이병철 회장이 삼성그룹의 후계자 문제로 골치를 썩을 때마다 이 고문이 아들이 아닌 것을 아쉽게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이 같은 평가가 무색하지 않게 이인희 고문은 한솔그룹을 훌륭하게 이끌었답니다. 딸이라는 이유로 삼성의 후계구도에서는 제외됐지만 1991년 전주제지(현 한솔제지)를 물려받아 형제들 가운데 가장 먼저 삼성그룹에서 분리했습니다.

이후 한솔그룹은 IT, 금융, 레저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벌이면서 한때 재계 서열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을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승승장구하던 한솔그룹은 외환위기의 직격탄을 맞아 추락하게 됐습니다. 지나친 사업 확장에 따른 부작용이었는데 2000년대 들어서는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도 겪었답니다.
이 고문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본업인 제지를 중심으로 내실 다지기에 돌입하면서 한솔그룹의 부활을 이끌었습니다. 한솔그룹은 최근 다시 대기업집단에 포함되면서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답니다. 이인희 프로필 경력 이력 집안 아버지 등에 대해서 알아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