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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남편, 고위 간부서 수년간 백수 "스트레스有, 스카우트 없어
-2025. 10. 10

배우 한고은의 남편인 신영수가 '백수'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장영란 부부 기절초풍한 한고은표 집밥 풀코스 레시피?! 유튜브 축하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장영란은 “형부는 자기 입으로 백수라고 얘기하면 괜찮냐”고 물었고,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는 “처음에는 안 괜찮았다”고 말했다. 장영란 역시 “왜냐면 남편은 처음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했다”고 털어놨고, 신영수는 “저도 지금도 조금 (스트레스가) 있다. 솔직히”라고 토로했다.


장영란은 “나는 몰랐다. 그게 왜냐면 형부도 워낙 능력있는 사람이야. 정말 고위 간부이시고”라고 했고, 신영수는 “나는 입장이 조금 다른 게 있다. (한)창이는 내일이라도 그냥 열면 된다. 자격증이 없어진 게 아니잖아. 회사원은 한해 한해 갈수록 자격증이라는 게 개념이 줄어드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영란은 “형부는 그럼 취직할 거냐”고 물었고, 신영수는 “저는 불러주는 곳 있으면 간다”고 밝혔다. 스카우트 제의에 대해서 신영수는 “그건 소문일 뿐이다. 아무데도 없었다”고 했다.

지난 2021년 한고은은 한 방송에서 “사실 지난 해, 많은 일이 있었다”며 “가장 큰 일은 시아버지가 지난 해 돌아가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간암으로 투병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6개월 간 간병을 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신영수 역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다가 “와이프가 없었으면 아버지가 이렇게까지 못 지내고 가셨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장영란은 “창이 씨가 병원을 운영했는데, 내가 그 당시에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왜냐면 남편이 사업을 하니까 힘들어하고, 그걸로 많이 싸워서 힘들었다. 그거 외에는 싸울 일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한창은 “제가 백수라고 듣는 건 괜찮은데, 제가 병원을 양수하게 된 건 형님이나 누님도 아시겠지만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아내한테 피해갈까봐, 그게 제일 큰 거다. 근데 사람들 반응이 영란 씨가 열심히 일하니까 ‘남편, 시부모 먹여살린다’, ‘얼마나 삶이 고생이겠냐’ 하더라”고 말했다. 한창은 “영란 씨 삶이 고생인 건 맞는데, 내가 적자에 허우적대다가 억지로 판 게 아닌데 ‘망했다’, ‘어쨌다’, ‘안됐으니까 팔았겠지, 잘됐으면 계속 돌렸겠지’ 하는 글이 많다. 그런 걸 다른 쪽으로 승화하려고 했다”고 씁쓸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한고은과 신영수는 톱 여배우와 회사원의 로맨스 이야기로 유명하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현실판 영화 ‘노팅힐’이라 불리기도.

한고은은 과거 한 방송에서 “원래 결혼할 생각 없었다. 어느 날 선배한테 전화가 왔다. 갑자기 남자친구 있냐고 좋은 사람 소개해준다고 해, 거절했는데 일단 날 믿고 만나보라고 했고, 그렇게 전화번호를 받았다”라고 했다. 얼떨결에 메신저로 대화를 시작했다는 한고은은 “근데 처음부터 어색하지 않았다 일주일간 얼굴모르고 대화하는 것도 재밌었다”며 한편의 영화같은 시작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난 남편의 첫인상은 식당 종업원으로 착각했다고. 한고은은 “난 (남편을 처음) 종업원인줄 착각해서 일행이 아직 안 왔다고 했다. 이따가 주문하겠다고 했다”며 웃음, “그럼 소개팅남이라고 해야하는데 아무말도 안해, 침묵이 흘렀다”라고 했다.한고은은 “혹시 신영수씨냐고 묻고 인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만남 남편 첫인상에 대해 한고은은 “너무 동안 외모라 매력이 느껴지진 않았다. 좋은 사람인데 재밌었다고 (주선자에게) 거절했다”며 그렇게 끝났던 첫만남을 회상했다. 어떻게 인생의 반쪽으로 확신이 된 순간을 묻자. 한고은은 “어느 날 일 끝나고 한잔하고 싶던 날, 마침 메시지가 많이 와 있더라, 근처에 있던 남편, 일 끝나고 그 쪽으로 갔다”라고 했다. 한고은은 "친한 형과 같이 있던 남편, ‘네가 어떻게 한고은이랑 소개팅이냐’고 지인에게 말하길래 ‘이 사람이 어때서요?’라며 감싸게 됐다”라며 보호본능이 나왔다고 했다. 한고은은 “이후 남편이 예쁘게 보여, 술 마시고 그날부터 1일이 됐다”며 로맨스를 전했다.

거기에 더해, 사귀기로한 두 번째 만남에서 바로 첫키스를 했다는 두 사람. 한고은은 “사실 이상형이 아니었던 남편, 반한 포인트는 인자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좋았다. 키스는 내가 먼저 했다, 내가 먼저 안 했다면 우리 신랑을 평생 못했을 것”이라며 걸크러시 매력을 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