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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만 하던 학생이었다” 명문대 재학 중인 미스코리아 진, 롤모델은?
-2024. 9. 25.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眞)을 차지한 김채원(22‧서울경기인천 진)씨가 자신의 롤모델로 봉준호 영화감독을 꼽았다. 김씨는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에 재학 중으로,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습니다.


24일 열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는 합숙과 사전 심사부터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김씨가 진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한편 김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공부만 하던 학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영화감독이 메시지를 매체에 불어넣는 사람이라면 미스코리아는 그 메시지를 직접 소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스코리아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답니다.

김씨는 본선 대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영민한 답변으로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세상에 지우개가 없다면 어떤 방법으로 실수를 덮겠나’라는 MC의 물음에 “지우지 못한다면 다음 페이지로 넘긴 후 다시 쓰고 싶다. 그렇게 기록한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다.


영화 제작부터 모델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김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여성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의 롤모델은 영화 ‘라라랜드’ ‘위플래시’를 연출한 데미안 셰젤과 ‘기생충’ ‘괴물’ ‘설국열차’ 등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랍니다.

김씨는 “데미안 셰젤은 젊고 열정 넘치고 꿈 많은 젊은이를 타깃으로 이야기하는 영화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사람들의 감성을 어루만지고 싶다”고 했다. 또 “봉준호 감독처럼 사회적 비판적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저는 정말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통해 다양한 도전을 해보려 한다. 제 행보를 계속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올해 미스코리아 선(善)은 박희선(21‧서울경기인천 선‧미국 카네기 멜런대 정보시스템학과)씨, 미(美)는 윤하영(22‧대전세종충청 진‧이화여대 무용과)씨가 수상했습니다.

주최 측은 올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후보자들의 지성‧인성은 물론 미스코리아로서의 공익적 책임감, 꿈을 향한 뚜렷한 비전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