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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 안주하지 않겠다"...'복면가왕' 플로우식, 최고의 뮤지션이 될 것
- 2024.09.22

복면가왕’에서 래퍼 플로우식이 정체를 공개했다. 

22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팥들었슈’와 ‘벼들었슈’의 듀엣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두 사람은 김형중의 ‘그랬나봐’를 불렀다. 소년미가 느껴지는 순수한 음색의 ‘팥들었슈’는 관객에게 신선함을 선사했고, 중저음의 허스키 보이스 ‘벼들었슈’는 귀호강을 선물했습니다.

‘팥들었슈’와 ‘벼들었슈’의 음색은 함께 하니 매력적으로 어울렸다. 순수한 소년의 목소리와 성숙한 청년의 목소리가 아름답게 빛났다. 

색깔이 너무 다르지만 잘 어울리는 보이스의 환상 무대였다.

유회승은 “너무 다른 스타일의 목소리였다. 듣는 내내 정말로 즐거웠다. ‘팥들었슈’의 달콤하고 감동적인 목소리에 ‘벼들었슈’의 깊은 목소리가 정말 고르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답니다.

김구라는 “쌀이 도정이 잘 된 쌀의 경우 밥이 단맛이 난다. 그게 ‘팥들었슈’다. ‘벼들었슈’는 도정이 덜 됐다. 거친 느낌이었다. ‘벼들었슈’의 의상을 우리도 예능을 하다 보면 많이 입는다. 저분은 굉장히 힙하다. R&B 쪽의 싱어가 아닐까 싶다”고 평가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특유의 꺾기를 봐서 ‘벼들었슈’는 래퍼가 아닐까 싶다. 래퍼들이 꺾기를 잘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봉선은 “‘팥들었슈’는 아이돌 같다가도 리액션을 보면 살짝 올드했다”고 말했다.


임한별은 “‘팥들었슈’는 아이돌이 아니다. 명문대학을 나온 분 같다”고 말했다. 이어 “너튜브 많이 하는 분 같다. 대학과 관련된 너튜브 아니냐”고 날카롭게 말했습니다.

김구라는 “교육 관련 유튜버 같다. 입시 관련 분들이 노래를 잘 한다”고 말했다. 

팥들었슈는 특히 송강호와 정우성 성대모사를 했고, 김구라는 “고학력자들이 방송에서 개인기 하면 본인들이 되게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2라운드에 진출할 승자는 ‘팥들었슈’였다.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벼들었슈’의 정체는 래퍼 플로우식이었다. 

세계적인 프로듀서 팀발랜드의 극찬을 받았던 뉴욕 출신의 래퍼인 그는 감쪽같이 정체를 숨겼다. 서정적인 감성으로 노래를 부른 그는 한국에 4년 만에 돌아왔다. 첫 방송 활동을 ‘복면가왕’으로 시작했답니다.

플로우식은 “한국에 와서 다시 활동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며 “발라드를 부른 건 방송에서 처음이다”고 밝혔답니다.

그는 “한국어가 서툴다. 연습하고 있는데 친구들 도움 많이 받고 있다. 코인 노래방을 많이 갔다. 정말로 게리와 같이 갔었는데 느낌으로 가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플로우식은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음악 만들고 싶다. 최고의 뮤지션이 되고 싶다. 꿈을 크게 갖고 싶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