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원희, 최은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김원희는 결혼 19년 차라며 "결혼한 지 오래돼서 큰 산은 다 지나갔다. 요즘 들어 남편이 내 짝이라는 느낌"이라며 "남편에게 눈 한 쪽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이 항상 등을 정마로 밀어준다. 등 담당"이라면서 "젊었을 때는 (등 밀다가) 백허그도 했다. 요즘은 내가 덮칠까 봐 세신사처럼 딱 등만 밀고 손 털고 나간다"며 웃었ㄷ바니다.
김준호가 "방을 같이 쓰냐"고 묻자 김원희는 "같이 쓴다"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각방을 쓴다고 얘기해주면 안 되냐"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앞에서 옷도 갈아입지 않는다며 "설렘은 없어도 너무 추레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려 한다"고 귀띔했다. '마지막 키*가 언제냐'는 질문에는 "아련하다. 몇 년 됐다"며 "뽀뽀나 스킨십은 해도 키*는 안 한다"고 답했다. MC 탁재훈이 "우리랑 결국 비슷한 거 아니냐"고 묻자, 김원희는 "우리는 언제든 할 대상이 있다. 오늘 가서 해버릴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원희는 종갓집 맏며느리지만, "시어머니가 이번 명절부터 제사를 없앴다. 우리 세대는 안 지낼 것 같으니 나를 배려해 아예 없앤 것"이라며 고마워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