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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김정숙 여사 소환되더라도 문다혜처럼 비협조 전략 쓸 듯
-2024. 11. 21.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채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딸 문다혜 씨 조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조사 대상을 김정숙 여사로 전환해 소환 일정을 검토하고 있답니다.
법조계에선 김 여사가 의혹의 사실관계를 잘 알고 있고 이익 수취자였던 만큼 조사가 불가피하다며 검찰이 공소제기 전에 부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김 여사도 참고인 신분이기 때문에 문다혜 씨처럼 조사 불응 전략을 쓸 가능성이 높다며 검찰도 비협조를 전제로 추가 증거를 수집하고 기소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답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최근 계속된 출석 불응 및 조사 거부로 인해 문 씨에 대한 추가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문 씨를 '핵심 참고인'으로 간주하고 지난달부터 세 차례에 걸쳐 참고인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문 씨 측은 "참고인 신분이기에 정말로 출석하지 않겠다"며 세 번의 출석 요구를 모두 거절했다. 잇따른 출석·조사 거부로 검찰은 더 이상 문다혜씨를 조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조사 대상을 김 여사로 전환해 참고인 소환 조사 일정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보유한 계좌 흐름 등을 살펴본만큼 문 전 대통령 내외가 언제까지 문다혜씨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줬는지에 대한 부분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해당 의혹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19일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 측은 "현재까지 문 전 대통령과 구체적 조사 일정을 조율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이 사건에서 뇌물수수 피의자로 입건한 만큼 당장은 아니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문 전 대통령을 조사하는 건 불가피해 보인답니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서씨가 취업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고 보고 2021년 12월부터 수사를 진행해왔다. 문 전 대통령이 서씨의 취업으로 자녀에게 금전적 지원을 중단했으므로 이 기간에 다혜 씨 부부가 타이이스타젯으로부터 받은 급여와 이주비 등 2억2300여만원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성격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