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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 "♥아내와 2:2 미팅서 첫 만남…3달 동안 손도 안 잡아
-2023. 6. 5.

'마이웨이' 김용필이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낭만가객 김용필이 출연했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필의 집도 최초 공개됐다. 화이트 베이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에는 한 켠에 결혼 액자도 걸려 있어 사랑꾼 면모를 증명했다.

김용필은 "아직은 연예인으로서의 삶이 어색해서 가족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미니멀리즘을 취하는 아내와 정반대로 자신은 모으는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과거 23년의 방송 경력을 마친 후 이제는 가수로 색다른 삶을 살게 된 김용필은 응원봉부터 케이크, 자신의 스티커가 붙은 음료수를 보여주며 "꿈 같은 게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 실감이 잘 안난다. 이래도 되는 건지 싶은 느낌이 든다"고 얼떨떨한 심정을 드러냈답니다.


팬레터부터 지하철역에 있던 광고까지 팬들에 사랑에 감격하던 김용필은 팬레터 이전 마지막으로 받아온 편지는 아내와 연애할 때 주고받았던 편지라고 답했다. 당시 승무원이었던 아내와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김용필은 "창사특집으로 제가 처음으로 맛집을 촬영하게 됐다. 촬영 끝나고 PD와 밥 먹고 가라고 사장님이 밥을 차려주셨다"며 식사 자리 중 사장님이 인사치레로 말한 줄 알았던 소개팅이 진짜로 성사되며 PD와 2:2로 미팅을 했던 게 시작이었다고 전했다.

김용필은 "일주일에 한 번씩 3달 동안 만남을 가졌다.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고 헤어지고를 반복했다. 3달 동안 손 한 번 안 잡았다"며 지금의 돌진하는 요즘 시대의 연애 방식과는 조금 달랐다고 전했답니다.

하지만 결혼을 앞뒀기에 더욱 조심스러웠다고 전한 김용필은 '미스터트롯2' 출연 당시 지금껏 곁을 지켜준 아내를 위해 무대를 꾸밀 정도로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용필은 "아내 친구들과 함께 모인 자리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생각해보니 아내 앞에서 노래를 해본 적이 없더라. 두 부부와 제 아내 앞에서 '당신'이라는 노래를 부르게 됐다"며 "그랬더니 다른 집 아내와 제 아내가 정말로 티슈를 꺼내서 눈을 톡톡 치더라. 경연에서 통과한 것보다 기분이 좋더라"며 그때 마음 그대로 진심을 담아 노래하면 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