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찬휘 남편 직업 가수 로이 나이 결혼 고향 프로필
예전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에 스페셜 MC로 결혼 2년 차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가수 소찬휘가 출연했답니다 소찬휘는 해당 방송에서 6살 연하로 록 밴드의 베이시스트로 활동 중인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답니다.
엠씨인 서장훈이 "음악 작업 하다가 진짜 작업을 하게 됐다고 들었던 상황이다"며 말문을 열자, 소찬휘는 "같이 음악을 하다 알게 모르게 정이 들었던 것 같다. 음악 작업을 하다 결혼 작업이 돼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한편 '걸크러쉬'의 대명사 소찬휘는 이 날 "남편에게 먼저 대시를 했던 상황이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처음에는 정말로 결혼 이야기가 나올 쯤 남편이 제 첫인상을 봤을 때 '아 저 누나 함부로 대하면 안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답니다. 지금도 가끔 저한테 형이라고 한다"고 털어놓으며 입담을 자랑했답니다.
참고로 소찬휘의 남편 로이는 인디신에서 경력을 꾸준하게 쌓아온 베이시스트랍니다. 지금은 그룹 스트릿건즈에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한편 이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3월 프로젝트 앨범을 함께 준비하면서 인연을 맺었답니다. 소찬휘와 로이는 함께 작업과 공연을 이어가며 연인으로 발전했답니다.
- 소찬휘는 누구???
그녀는 1972년생으로서 고향 출생지는 서울이며 키는 165랍니다. 고음 종결자로 알려진 소향, 진주와 비견되는 한국의 여가수랍니다. 지금은 대경대학교 실용음악과 전임 교원으로 재직 중이며 당시 엠넷 음반사업부 예하 '크림레코드'의 1호 가수입니다.
소찬휘라는 이름은 당시 소속사 사장이 천녀유혼의 왕조현을 좋아했는데 극중 이름이 '(섭)소천'이었던 상황에서, 거기다 희를 붙일까 휘를 붙일까 하다가 휘를 붙여 '소찬휘'가 되었다고 한답니다. '노래를 솔찬히('꽤 많다' 라는 뜻의 전라도 사투리) 잘해서 소찬휘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데뷔 이후에 들었다고 한답니당 ㅋㅋ
참고로 소찬휘가 솔로가수로 데뷔한 것은 1996년이지만 이미 그보다 훨씬 전인 1988년에 여성 메탈밴드 'EVE'에서 데뷔했으며, 당시 만 16세의 고등학교 2학년 여고생이었답니다. 밴드에서는 보컬이 아닌 기타를 맡았답니다. 앨범은 비록 학생 신분에 낸 음반이긴 했던 상황이지만 프로에 버금갈 정도의 사운드를 뽑아내 당대 언더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답니다.
정말로 음반 연주에는 세션들을 기용했으며 그렇다고 해서 소찬휘가 기타를 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지난 1997년 '현명한 선택' 활동 당시 각종 예능 프로 및 라디오에 나와 기타는 물론 드럼까지 치며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답니다. 이후 방송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기 어려웠지만 1998년 SBS의 '정동진 그린콘서트'에서 드럼을 치면서 레드 제플린의 'Rock & Roll'을 대놓고 불렀던 상황이며, 지난 2009년까지도 콘서트에서는 그런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답니다. 당시에 여자가수 치고는 수준급이었다고 한답니다.
아울러 당시로서도 무척 희귀한 여성 메탈밴드라는 점 때문에 남자팬들이 꽤 있었다고 한답니다. 1980년대 한국 락/메탈 신을 거론하면 한두 번씩은 거론되던 밴드 출신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EVE'는 앨범 단 1장만을 내고 해체되었던 터라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답니다. 이후 가수로서 준비를 하려했으나 목소리가 너무 가늘어서 동요나 부르라는 선배 가수들의 말에 부단히 노력해서 지금의 목소리를 얻었다고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