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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이영진 코치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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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 박항서(5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가 10년 만에 동남아 국가대항전인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12월 15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최종전적 1승1무, 1·2차전 합계 3-2로 우위를 점하면서 정상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베트남은 2008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는데 통산 두 번째 우승입니다.

지난해 10월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 이어 스즈키컵 우승이라는 성과를 냈습니다. 동남아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서서히 강호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입니다. 또 베트남은 A매치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었습니다. 8승8무를 기록했답니다. 박 감독은 우승이 확정된 후, 이영진 코치, 스태프, 선수들과 포옹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선수들은 헹가래로 박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답니다.